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27일 방송된 SB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한국-독일 경기 중계’에 출연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에서 축구 해설을 오래하셨는데, 이번에 안하셔서 서운하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차 전 감독은 “섭섭하긴 한데, 앉을 자리와 일어설 자리를 빨리 판단해야 한다. 내가 앉을 자리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국가 대표팀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는 “경기하기 전에는 약한 상대든 강한 상대든 두려움 있다”며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 내가 두려워하면 상대가 나를 쉽게 본다. 내가 준비가 잘 돼있고 무장돼 있으면 상대가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LG 양석환이 27일 잠실 KT전 3-0으로 앞선 5회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홈을 밟고 있다. 2018. 6. 27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G가 타일러 윌슨의 11탈삼진 역투와 김현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KT를 7-2로 꺾고 홈 7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박빙의 리드를 하던 5회말 공격에서 홈런 2개 등 집중 5안타를 묶어 5점을 뽑으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LG는 2사후 박용택이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가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채은성 이천웅의 안타가 또 나왔고, 뒤이어 양석환의 좌월 3점홈런이 폭발하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6-0으로 벌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선..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두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 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24일 “요즘 국방부 소식을 접할 때마다 ‘처신은 가볍고, 존재는 미약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군의 생명인 각종 훈련중단은 당연시되고 있고 ‘싸우면 이기는 강한군대’를 만들겠다던 송영무 장관의 ‘국방개혁 2.0’은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며 “군의 미래 안보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핵폐기 유도를 위한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대승적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군 단독 훈련마저 중단한 것은 지나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북핵도 동북아 안보의 위협 요소지만 북한의 장사정포와 재래식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