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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지도부'로 국정 힘실어

이해찬 조만간 거취 여부 결심에

전해철·최재성 "영광스런 경쟁을"

당권 경쟁이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에 ‘역동적 지도부론’이 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의 존재감이 부각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면서다.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과 함께 강령·정강 정책 전문에 ‘촛불정신’을 추가하고 토지 공개념 등도 반영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당 강령에 추가해 ‘강한’ 집권여당 지도부를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다.

8일 민주당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촛불정신 구현과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실현 및 판문점 선언 정신을 기존 강령에 편입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은 국회 통과가 좌절된 정부 개헌안 가운데 국민 기본권 강화와 경제민주화, 토지 공개념 등의 내용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강령·정책분과위원회 실무진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 집권 1년 동안의 성과, 정부 개헌안 등을 비교 분석하면서 강령의 구체적인 문구를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당 강령까지 손을 봐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만큼 당청 관계의 원활한 소통력과 장악력·추진력이 겸비된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지도부의 역할에 ‘역동적 지도부론’이 등장하는 배경이다. 현재 원내지도부와 한목소리를 내며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친문 당 대표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과 전해철·최재성 의원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전 의원·최 의원은 ‘세대교체·혁신’에 공감하고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들 의원은 조만간 거취를 결심할 것으로 전해진 이 의원에게 “영광스러운 경쟁”을 선언하는 등 친문 후보 간에도 경쟁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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